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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54)「아르헨티나」의 피혁가공업자 한씨 3형제(2)
【붸노스아이레스=김재혁 특파원】꼭 두 달 걸린 항해 끝에 한씨 가족은「붸노스아이레스」에 상륙하기는 했으나 당장 생계가 아득했다. 더듬거려 찾아간 곳이 109촌. 몇 년 전까지 1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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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6)봉천동 일대
서울시내에서 상도동을 지나 봉천동 문턱인 봉천고개에 이르면 10만 봉천동민의 숙원인 봉천고갯길의 확장, 깎기 작업이 한창이다. 이 봉천고개는 지난 65년11월25일 한강변 수재민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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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9)영등포구·시흥동
동쪽으로 ㄷ자의 관악산이 병풍처럼 펼쳐져 바람을 막고, 양지바른 산비탈에 작은 양옥집들이 옹기종기 붙었다. 아래를 굽어보면 시내에서 안양쪽으로 펼쳐지는 폭 50m의 시원스런 국도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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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8)영등포구 신림동 일대
지난 6월 신림동 남쪽 관악 「골프」장 근처에 서울대학교 종합건설 계획이 발표되자 약삭빠른 부동산주들과 지주들이 이곳 변두리 복덕방을 자주 드나들고있다. 현재 신림 1, 2, 3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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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7)영등포구 목동
4년 전 서울시의 주택단지 조성으로 시작된 영등포구 목동 개발은 지난 12일 양남동에서 목동을 연결하는 오목교가 완공되면서부터 더욱 신흥주택지로 변하고 있다. 안양천을 중심으로 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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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동을 알뜰하게-시정돼야할 점과 그 가능성(18)
청량리역앞 대왕「코너」근처에는 언체나 밤 늦게까지 집에 못가 애태우는 상계동 사람들이 우글댄다. 지난 5월20일에는 상오1시가 되도록 차를 못탄 상계동 주민 1백여명이 줄을지어 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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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차장의 몸수색횡포에 도전한 김분자양
차주와도 고객들과도 우호적인 관계를 갖지 못하고 늘 고립되어 있다고 느끼는 직업이 여차장이다. 차주와는 늘 돈문제로 승강이를 벌이고 손님들과는 짐짝취급 과정의 아귀다툼이 벌어진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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겉치레 건설…서울의 소외지대|진흙탕 골목길
서울의 변두리길은 수렁길. 요즈음 해빙기를 맞아 서울변두리의 골목길은「버스」는 물론 사람조차 걸어다닐수 없을 정도로 진창이다. 도심지대가 겉치레로 단장되는데 반해 전체시민의 절반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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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첨 진학의 문제 학교|신설 중학은 이렇다.
그리고 이에대한 당국자들의 견해를 들었다. 본사가 조사한 바로는 19개 신설 중학교의 교사는 배정 학급 수만큼의 교실을 거의 갖추었고 흑판·책장 걸상·「피아노」등 비품은 개학까지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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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점노선 시영버스횡포|정원초과·장시간정차일수
서울시영「버스」가 독점노선에서 정원을 어기고 손님을 태워시민들의 비난을 받고있다. 10일 성동구 거여동 난민정착지 주민들은 서울시청에 찾아가 정원이 60명인 버스에 1백명가까운 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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버스연장운행진정
서울성동구하일동 난민정착촌 철거민들은 5일 시내로 들어오는 교통난을해결해 주도록 관계당국에 진정했다. 이들 5백40가구 대표들은『시내에서 날품팔이를하여 생계를 잇고있는데 시영「버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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낯선 얼굴 손잡고 재기의 건설 "희망에 산다"
비스듬히 굽어보이는 한강을 타고 싸늘한 바람이 아직도 귓전을 때리지만 경칩과 함께 부락 사람들의 일손이 한층 바빠졌다. 새로 마련한 국민학교의 운동장터를 닦느라 맨손으로 돌을 고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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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영버스횡포
서울시가 직영하는 시영「버스」가 제대로 시간과정원을 지키지않는데 화가난 주민들이 『시민을 위한시영「버스」냐, 시세입을위한 시영「버스」냐』고 소리치며 서울시에 항의했다. 4일상오1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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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선 안 지키는 「버스」
요즘 장마철에 접어들자 「버스」업자들이 변두리길이 나쁘다고 지정노선을 모두 뛰지 않고 중간 하차하는 경우가 많아 변두리 시민이 불편을 사고 있다. 삼청동∼대림동간을 운행하는 91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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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3) 전통적인 민족의식|본사 서제숙 기자 현지보고
「베트남」인의 기질과 민족의식은 고등학교를 받은 상류계급보다 서민층이 더욱 짙은 것 같은 인상을 받았다. 「사이공」에 도착하자 듣던 바와 같이 가장 어려운 것이 교통수단이었다.